수영 훈련 기록 #2 - 접영까지 마치며..

Posted by ironmask84
2017. 7. 24. 23:02 생각과 일상/오늘의 일상


2월 부터 수영을 시작하여 자유영 50m를 5월 말쯤 한 번에 돌파 성공하고,

링크 : http://ironmask.net/320

이어서 6월 동안 이번엔 접영까지 마무리 하고 2번째 기록을 남깁니다. ^^

접영이 어렵다고 하여 1달만에 어느정도 익힐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무난하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자유영, 평영보다 재밌는 느낌입니다.
물론 자유영보다 더 힘이 들긴 합니다..
자유영이 숨이 차는 느낌이라면, 접영은 근육에 먼저 지치는 느낌이네요.

수영 수업엔 사람 수가 많아서 지도 받는 시간이 적은데,
이를 커버하기 위해 종종 자유수영 연습하러 나온 것이 빨리 익히는데 유효 했습니다.

그리고 유투브에 많은 수영 교육 영상이 있는데, 그 중에 이현진씨 영상을 추천합니다. ^^
자유영 부터 접영까지 step by step 으로 꽤 꼼꼼하게 설명해줘요~


5개월 과정 동안 실질적으론 4개월 반정도 참석해서
자유영, 배영, 평영, 접영 4가지 다 터득한 성취감이 있네요 ^^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수영 배우면서 나름 익히는데 도움 된 팁을 나누고자 합니다.
5개월차 초보이지만, 이제 막 배우는 분들에겐 조그만 팁이 되길 바라며..

1. 수경을 착용 후, 가운데를 눌러 압착 시킨다.

2. 다리를 뻗고, 무릎을 굽히지 않고, 허벅지 힘으로만 물을 튀긴다.

    --> 이때, 발목이 자연스레 구부렷다, 펴졌다 된다.

3. 허벅지 힘으로 하되, 빠르게 보다 일단 동작을 크게 하도록 하자.

4. 팔돌리기 할 때, 팔을 쭉 뻗으면서 어깨를 내리는 동시에 팔에 머리를 붙이고 호흡을 빠르게 한다.

5. 허벅지가 빨리 힘들어지면, 발차기 연습 더 필요 ㅜㅜ

6. 평영 시, 다리를 접은 후 모아줄 때 발목을 접은채로 가다가 쭉 펼 때 발목도 펴주면서 차렷자세

           그리고 모아줄때 빨리 차렷자세로 모아줘야 한다.

           팔은 물위로 많이 안나오도록 움직인다.  팔을 모아줄때 쭉 밀어주면서 나가야 한다.

7. 배영 시, 턱을 밑으로 붙인다.  호흡을 잘하는지 체크 

           팔은 손목을 꺾으면서 돌려야 자연스럽게 손바닥이 물을 밀어내면서 잘 나갈 수 있다.

           고급과정으로 팔을 올릴때 사선으로(대각선 45도 정도)로 연속으로 계속 프로펠러처럼 저으면 더 빠르다.

8. 접영 시, 웨이브 타면서 팔을 쭉펴서 올라갈 때 팔이 머리보다 위에 있어야 하고, 

           웨이브를 깊게 타지 않아야 올라간 팔을 내리는 동시에 킥을 뻥하고 차줘야 상체가 좀 쉽게 올라가면서 팔을 올릴 수 있다.

9. 공통적으로

   발차기 시, 자연스레 무릎이 조금씩 구부렷다 펴진다 한다.

   숨쉬기 시, 물에 들어가서 조금 멈춰있다가, 코로 내쉬면서 얼굴을 들어 숨을 다 내쉬고 들이쉰다.

   수영폼으로 뻗어있다가, 팔을 쭉편채로 내리고 다리는 가슴쪽으로 구부려 모으면 자연스레 일어나진다.


 

수영 훈련 기록 #1 - 자유영 50m 한 번에 달성!!

Posted by ironmask84
2017. 5. 25. 00:51 생각과 일상/오늘의 일상


올해 2월부터 집 근처 체육센터에 수영을 배우러 다녔습니다.

약15년 전 쯤에 3개월 수영을 배운 적이 있긴 했었습니다만, 
의지도 좀 약했던 때라 그런가 평영까지 진도가 가긴했는데 실력이 잘 안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에 군대를 해군으로 가게 되어서 수영 훈련 측정을 받을 때에도..
3개월 배운 실력 발휘를 못하고 안좋은 결과를 받았던 아픈 기억이 ㅠㅠ

이러저러한 이유로 수영을 제대로 한 번 꼭 배우고 싶었는데,
올해 마침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4개월째 수영을 배우고 있네요.
정확하게는 보름 정도 넘게 참석을 못한 시기가 있어서 3개월 반정도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도는 평영이 끝나는 시기 쯤이어서, 제곧내 접영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지만, 이렇게 첫 수영 훈련 기록을 쓰게된 이유는!!
드디어 50m레인을 한 번에 쉬지않고 자유영으로 돌파했기 때문입니다. ㅋㅋ

배운 개월 수에 비해 습득이 저조할 수도 있지만,
50m의 벽은 높아만 보였습니다.
항상 30m, 35m 쯤 되면 다리에 힘이 부치고, 숨이 너무차서 도중에 멈춰서곤 했었는데,
지금 12시가 넘어갔으니 정확히 어제! 2017년 5월 24일에 한 번에 뙇! 돌파를 한 것이죠.

별 것 아니지만 정말로 통쾌하고 기뻤습니다.
그 동안 다리를 너무 많이 저었던게 문제였나 봅니다.
리듬만 좀 잘타면 다리를 조금 저어서도 자유영이 가능해서 숨이 덜 차서 50m가 가능했던 것 같네요.

배영은 조금 재미없어서 연습을 안하게 되고...
평영은 재밌게 하고 있는데, 아직 속도가 많이 뒤쳐지는 상태..

6월까지만 수영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미숙하더라도 얼른 접영을 익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접영을 익히는 때 다시 수영 훈련 기록 #2 는 이어질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