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보화장비 채용 후기 (2018년 상반기)

Posted by ironmask84
2019. 7. 30. 22:44 About ironmask/취업준비



실업자 수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한국의 현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직 시장도 녹록치가 않은 가운데 도전은 계속되었고...

나름 기존 직장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위해 도전하다보니

공기업, 공무원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건이란 것에 정답은 없지만...

저의 기준은 안정성, 보람, 성취감, 적정수준 이상의 수입이였습니다.

 

그래서 전공을 살리고 기존 회사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찰공무원 특채도 고려해보게 되었죠.

이러한 특채 모집이 있는 것은 직장 선배를 통해 2015년 말 경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회사에서의 저조한 대우와 사기업 특성상 정년까지의 근무는 어렵기 때문에

2016년 상반기에 도전을 하려고 했었으나, 여차저차 하다가 공채접수 시기를 놓치고

2017년 상반기에 사이버수사 특채를 실패하고,

2018년 상반기에 정보화장비 특채에 도전합니다.


접수를 하면 면접부터 보게 됩니다.

1명 채용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인천청으로 지원했습니다.

첫 면접 시험은 붙었지만 최종에서 떨어졌네요 ^^;;


여러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겨봅니다!!

지원 개요

여러 특채전형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정보화장비 특채의 경우
지방청별로 할당인원이 있고, 원하는 청에 지원을 하면 됩니다.

채용이 매해 있지 않는 귀한 특채인듯 합니다.

최근에는 정보처리자격증 + 3년 이상 경력 혹은 
석사 + 정보통신관련 학사가 있으면 지원자격이 가능 합니다.

경찰 특채 모집 요강은

1차시험 (면접 혹은 필기시험) + 체력 + 최종면접 + 가산점 으로

총점을 매겨서 높은 순으로 커트라인이 정해지게 됩니다. 

체력시험도 항목이 정해져 있으니 연습이 많이 필요하고,

가산점 관련 자격증도 미리미리 따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후기

요즘은 지방청 별로 모집하지만, 이전에는 본청에서 모집해서

모두 서울로 모여서 1차 시험이 면접전형으로 진행이 이뤄졌습니다.

저는 운좋게 1차 면접시험은 합격했었네요.


아무튼 기다리시는 면접 기출문제는요~

단체: 사회자 없이 3명이서 진행함

1. 비노출차량 인한 단속 토의

2. 자치경찰제 찬반토론


개인면접

1. 자기소개

2. 봉사활동 사례

3. 변화하는시대에서 노력한점

4. 단점 그리고 해결하려고 한 사례

5. 직장내에서 미움을 받았던적 해결은 어떻게??

6. 직장 업무관련 질문

7. 몸캠피싱 과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

8. 악성코드 감염방법

9. 리버싱안드로이드 경험?

10. 마지막 하고싶은 말

위와같이 주로 직장경력관련 질문 및 경찰과 관련된 IT 분야에 대한 질의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조금만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 체력시험입니다.

일반채용과 체력시험은 동일하니 체력관리가 필요합니다. ㅎㅎ

다만 경력채용의 경우 지원자가 나이대가 좀 있고
직장인 특성상 운동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다들 점수대가 낮은편입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을 주세요~ ㅎㅎ



 

한국기계산업진흥원 전산직 채용 후기 (2018년 상반기)

Posted by ironmask84
2019. 6. 7. 23:30 About ironmask/취업준비



실업자 수가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는 한국의 현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직 시장도 녹록치가 않은 가운데 도전은 계속되었고...

나름 기존 직장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을 위해 도전하다보니

공기업, 공무원으로 눈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조건이란 것에 정답은 없지만...

저의 기준은 안정성, 보람, 성취감, 적정수준 이상의 수입이였습니다.

https://ironmask.net/468 )

 

공기업의 경우 경력직 입사는 거의 없습니다.

신입으로 들어가려면 경력이 5년 미만일 때 그나마 현실적으로 괜찮고

그 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우, 급여가 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저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에 가까운 근무가 가능한 것을 고려하여

그 이상의 경력자였던 저도 지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네요 ^^;;

IT 관련 업계에서 일했던 저는 공기업 전산직으로 눈을 돌려봤습니다.


공기업은 대기업과는 달리 뽑는 인원이 매우 적어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특히 전산직의 경우 거의 1~2명을 뽑으므로

면접까지 통과하기가 매우 힘든 듯 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면접 후기를 남겨봅니다!!


지원 개요

서울에서 계속 거주를 하다보니 
지방출신이지만 연고가 생겨서
서울에 붙어있는 공기업을 찾아보게 됨.

한국기계산업진흥원은 공기업 계열로

매우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듯 해보이나,

공기업 특성상 변화가 사업에 큰 직종이 아니므로

매우 보수적인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1차 서류를 통과하여,

2차 실무진 면접에 참석해보니,

면접 전 인사팀원에게서 몇몇 정보를 알 수 있었네요.

1. 직원수는 150명 정도

2. 입사 연봉 3400만 정도? (7급)

3. 특이사항 없으면 정년까지 잘 감


면접 후기

다 대 일 면접이 바로 시작됩니다.

1명 뽑는데 거의 10명을 불렀더군요.

임원들이 5명 정도 면접관으로 참석하는데

처음부터 인성 압박면접이 시작됩니다.

"왜 이런 스펙이면서 지원했냐? 컴퓨터 유지보수 관련 업무인데 잘 할 수 있겠나?" 라는 류의

고급경력이나 스펙은 필요없는데 왜 굳이 여기에 지원했냐는 식의 면접이 이어졌습니다.

보통 이런 면접의 답안은 "다 잘할 수 있다. " 혹은 기합이 바짝든 모습을 보여주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력 쌓이고 사회물을 좀 먹다보니 조금 잘 안된 것도 같네요 ㅡ_ㅡ

그리고 인상에 남는 것은 지원서에 "로써" 가 아니라 "로서" 라는 걸로 쫑꾸 먹었네요...

매우 보수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전산직 실무자가 질문을 몇 가지 했네요.

1. 델파이 써봤는지?

2. CS 업무 해봤는지?

3. DB 뭐 써봤는지?


사실 C 나 Java로 프로그래밍 했던 경력인 저는

위 관련 업무를 해보질 못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근무지와 공기업 메리트가 있는 회사였지만,

보수적이고 경력자로선 연봉도 좀 아쉬울 회사입니다.

나름 경쟁이 치열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을 주세요~ ㅎㅎ

 

면접은 결론 먼저 제시

Posted by ironmask84
2008. 10. 31. 01:48 About ironmask/취업준비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말하는 태도와 방법도 중요하다. 다수의 지원자를 대하고 각각의 지원자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면접관의 처지에서는 듣고자 하는 답변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답변하는 지원자에게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1. 결론 먼저 답변을 면접관의 질문에 답할 때는 결론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좋다. 이어 설명과 이유를 덧붙이면 논지가 명확해지고 답변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또 질문을 듣고 난 뒤 2~3초의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 사려깊고 신중한 태도로 평가받을 수 있고, 무척 짧은 시간이지만 한번 더 가다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길게 끌면 우유부단하게 비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답변은 3분 안팎이 적당하다. 너무 간략하면 성의 없어 보이고, 너무 장황하면 대답의 요지를 파악하는 데 지루하거나 혼란을 겪을 수 있다.

2. 분명한 말투로 말끝을 흐리지 말고 분명하게 대답해야 한다. 말끝이 사라지는 어투는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어미를 명확하게 맺는다. “습니다”, “입니다” 등 답변의 맺음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난처한 질문에도 분명한 답변을 하면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무심결에 말하게 되는 ‘은어’나 ‘채팅용어’에도 주의해야 한다. 요즘 지원자 가운데는 은어나 채팅용어를 자기소개서에는 물론 면접 도중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신 높임말을 시간, 장소, 지위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쓸 필요가 있다.


3. 솔직담백한 태도로 어떤 식으로든 합격하겠다는 욕심이 지나쳐 필요 이상의 말을 하거나, 창의력을 넘어 궤변을 늘어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답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겸양으로 대신한다. 개인적인 약점에 대해서도 거짓으로 모면하기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면접 중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더라도 최후까지 성의있게 면접에 임하는 자세 자체가 면접관에게는 좋은 인상으로 비칠 수 있다.




 

좋은 회사 고르는 법

Posted by ironmask84
2008. 10. 31. 01:36 About ironmask/취업준비


'좋은 직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준을 갖고 '기업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자신이 취업할 회사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

 

  1. 성장잠재력이 있는 회사인가?

직장을 고를 때는 현재 인기가 많다고, 급여가 높다고 해서 선택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그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기업이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흐름을 보면 그 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증가율, 연구개발 투자율, 순이익 증가율 등을 살펴보면 된다. 이런 자료들은 정부기관에서 매년 발행하는 기업연감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 경영자가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회사인가?

경영자의 경영방침은 기업의 존폐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따라서 사전에 해당기업의 사보나 간행물을 참조하여 그 회사가 과연 경영비전이 있는 회사인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한발 앞서 변화하는 기업, 경영자가 밝은 안목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좋은 회사이다.

 

  3. 교육제도가 충실한가?

각종 교육제도가 풍부한 회사는 그만큼 사원을 아끼고 능력을 키워주는 회사임이 분명하다. 일 속에 파묻혀 지내다 보면 어느새 머리가 텅 비어 버리는 것 같고 내가 배운 것을 이제 다 써먹었다는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교육기회는 자질향상과 능력개발에 큰 도움이 된다. 요즘은 입사 후 기본 입문교육에서부터 해외 연수에 이르기까지 사원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하지만 입사하자마자 해외유학부터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각 회사의 교육제도를 따져 볼 것이라면 애초부터 취직하지 않는 것이 낫다. 앞으로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질 것이므로 열심히 일해서 필요한 인재로 인정받는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

 

  4.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가?

기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독특하고 전문적인 아이템이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 기획과 마케팅 능력에서 또는 기술력에서 남다른 토대를 갖춘 기업일수록 미래가 밝다. 하지만 이런 세부내용은 직접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문에 나오는 기업동향에 관심을 갖고 산업정책이나 경제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5. 근로조건은 어떤가?

급여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회사는 아니다. 기업이란 결국 이익추구집단이기 때문에 급여가 높다면 잔업이 많고, 연간 휴일도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따라서 급여는 적정수준인가, 복지제도는 적절한가, 근무조건은 어떤가, 입사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나 등 여러 가지 근로조건들을 살펴보면 된다. 또한 4대 보험(의료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업무기여도에 따른 인센티브, 격주 휴무 or 주5일제 근무, 탄력적인 근무시간 적용 등 기본적인 복지제도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6. 안정된 직장인가?

단순히 외형적 규모만으로 기업의 안정성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기업의 안정성은 규모, 역사, 자기자본 비율 등을 보면 파악할 수 있다. 내실 있는 기업은 최근 몇 년간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증가하지 않는 기업을 말한다. 이러한 자료는 기업 및 채용연감을 비교해보면 손쉽게 알 수 있다.

 

  7. 이직률은 어떠한가?

이직률처럼 그 회사를 확실히 말해주는 것도 없다. 회사를 떠나는 사원이 많으면 그만큼 전문성도 떨어지고 기술축적도 어렵다. 높은 이직률은 부도 예측의 한 지표이기도 하다. 선배사원들이 닦아놓은 길이 있어야 후배들도 빠르고 쉽게 성장할 수 있다. 빈번하게 사원채용공고가 나는 회사, 매번 규모 이상의 많은 인원을 뽑는 회사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8. 인재유치에 적극적인가?

학교 취업정보실이나 과사무실로 취업자료를 보내오거나 취업설명회 등을 열어 채용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기업과, 회사를 방문했을 때 지원자에게 예의를 갖춰 대하는 기업은 인재를 소중히 여기며 키울 줄 아는 기업이다.반대로 기업담당자가 불친절하거나 짜증 섞인 목소리를 낸다면 그 기업의 인력관리를 유추할 수 있다.

 

  9. 자신의 업무영역을 정확히 파악하였는가?

내가 가진 지식, 기술, 태도에 맞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회사여야 한다.

 

  10. 기본이 갖추어져 있는가?

회사에서 필요한 프로그램과 PC가 구비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입사를 결정하기 전 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자기 적성과 취미도 중요하지만 자기의 눈높이를 어디에 맞출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한번쯤 원점으로 돌아가서 ‘왜 취업하려고 하지? 나의 능력은 어떤가?’ 하고 스스로 반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국 최종 결정은 자신의 몫이다. 자신의 적성, 자신의 생각, 자신의 눈높이 등을 다시 생각해 보고 후회하지 않을 결단이 필요하다.

 

  11. 결혼할 때 상대방의 집안 내력을 살피듯 취업할 기업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대기업도 부실기업으로 퇴출당하는 시대가 요즘이다. 경기 불안으로 취업이 안 되는 시기일수록 자신이 다닐 직장을 좀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몇 개월 다니다가 쓰러지는 회사를 선택하지 않기 위해서 기업의 업종, 대표이사, 자본금, 설립연도, 사원수, 규모, 상장 여부, 사업내용, 개발실적 등을 빠짐없이 살펴본다. 벤처기업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수익모델),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

 

 

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Posted by ironmask84
2008. 10. 24. 16:36 About ironmask/취업준비





2004년 7월 미국 실리콘 밸리로 가는 캘리포니아 101 고속도로에 수수께끼같은 광고판이 나타났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first 10-digit prime found in consecutive digits of e}.com"라고 쓴 글씨뿐이었다. 이 숫자를 풀면 어떤 웹사이트(7427466391.com)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서 또다른 수학적인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이것을 풀고 나면 구글 지사에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당시 구글은 웹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있었다).

취직하기 위해 모두가 이처럼 기죽이는 질문에 답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면접 시험은 누구나 한번쯤 거쳐야 할 관문이다. 특히 입사 면접 때는 30분 안에 모든 게 판가름난다. 가장 흔하지만 어려운 면접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과, 절대 입밖에 내서는 안되는 틀린 대답(×)을 소개한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자기 소개를 해보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비둘기에게 모이 주는 것을 좋아해요."(×)

단도직입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질문임에 틀림없지만 쉽게 오해하기 쉬운 질문이다. 인터뷰하는 사람은 당신이 얼마나 이 직업에 어울리는지를 묻는 것이지 취미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해 달라는 뜻은 아니다. 영국 뉴캐슬에 있는 '나이젤 라이트 리쿠르트먼트' 의 컨설턴트 크리스 본은 "인터뷰하는 사람으로부터 자기 자신에게 어젠다를 옮겨오고 싶어하는(아전인수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자기 소개를 하면서 취직을 희망하는 역할과 자기 경험을 연관지어 말하되 대답은 2 ̄3분 이내로 짧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온 어사인먼트 랩 서포트'의 고용 컨설턴트 크리스 리처드는 "인터뷰 내내 완전히 개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인터뷰하는 사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면, 방금 집을 샀다든지 결혼했다든지 하는 일과 관련 없는 중요한 이벤트를 언급하더라도 친근감을 주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Q: "내가 왜 당신을 고용해야 하죠?"

A: "저는 일자리가 꼭 필요해요. 도박 빚을 갚아야 하거든요."(×)

당신을 제대로 선전해보라는(팔아보라는) 얘기다. 주장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예를 제시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회사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입증할 수 있는 경력같은 것을 생각해보라. 인터뷰하는 사람(고용주)이 듣고 싶어하는 것은 앞으로 보여줄 도전이나 가망성에 대해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이 아니다. 옥스포드에 있는 컨설턴트회사 OPP의 직업 심리학자 롭 베일리는 " '성난 고객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가정이 아니라 '성난 고객을 어떻게 다뤄 보았는가?'하는 실제에 관한 질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할 말이 많을 것이다. 노팅엄에 있는 IT회사의 HR(Human Resources 인력개발) 자문 수지 존스는 "가장 나쁜 것은 혼자 떠드느라 시간을 다 써버리는 것"이라며 "한번은 면접에서 자신의 설계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파이프 오르간 제조 과정을 설명하는 이를 만났는데 면접이 끝날 때쯤 되니까 나도 오르간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알겠더라"고 말했다. 고용 컨설턴트사 SRG의 이언 맥킨리는 거짓말이나 과장은 금물이라고 경고한다. "정직하게 말하세요. 인터뷰하는 사람이 못 믿겠다고 판단하면 그것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5년 후의 당신의 모습은 어떨까요?"

A: "당신 의자에 앉아 있겠지요."(×)

직장에 얼마나 오래 남아 있을 생각인지 묻는 질문이다. 크리스 리처드는 "18개월 동안 여행도 하고 MBA나 PhD 학위도 따고 싶다고 절대 말하지 말라. 1년 안에 퇴사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어떤 말도 하지 마라"고 충고한다. 그냥 꿈과 야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너무 구체적으로 지적하지는 말라. 특정한 미래의 역할을 말했는데 실제로 그런 직책이 없을 경우엔, 인터뷰하는 사람이 당신이 중도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지도 모른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당신은 팀 플레이어인가?"

A:"처음엔 친구, 두번째는 엔터테이너, 세번째는 보스로서 팀을 이끌어갑니다."(×)

그냥 '예'라고 대답하면 된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 보여주면 된다. 이끌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기록하는 사람도 있다. 창조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분석적인 사람도 있다. 모두 중요한 역할이다."(크리스 본)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는가?" "당신의 동료들이 당신을 어떤 식으로 말하는가?"도 같은 질문이다.

Q: "동료와 의견 충돌을 해결해 본 적이 있는가?"

A: "물론 노력했지요. 하지만 그 바보가 내 생각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요."(×)

절대 투덜거리거나 불평하지 말라. 어떤 의견 차이로 갈등했는지 간단히 설명하고 당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하면 된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의견 충돌 주제를 끄집어내지는 말라. 나쁜 사람처럼 보인다.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당신의 약점은 무엇인가?"

A: "저는 완벽주의자에다 워크홀릭(일 중독자)입니다."(×)

수지 존슨은 "많은 사람들이 완벽주의자 또는 일 중독자라고 말한다"고 지적한다. 여기서 상투적인 대답에 의존하면 또 다른 약점을 드러낼 수 있다. 독창성이나 개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는 일에 지장을 줄 정도까지는 아닌 사소한 약점 하나를 말하는 게 방법이다. "약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통해 자기 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크리스 본) 크리스 리처드는 두 개의 장점 사이에 약점 하나를 끼워 넣으라고 권한다. "내 고객과 정말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보니 고객이 점점 늘어나 바빠졌어요. 하지만 나는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편이어서 모든 일을 기록해야 해요. 그래서 다이어리와 플래너를 쓰고 있습니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Q:"우리 회사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나요?"

A:"혹시 인조인간이세요? 미안합니다만, 오늘이 세번째 면접입니다."(×)

면접장에 도착했으니 누구나 회사 주소쯤은 정확하게 안다. 하지만 이 질문은 그동안 연구해온 것을 보여줄 기회다. 여기서 당신의 능력을 거침없이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저는 아랍어를 잘 합니다. 당신 회사가 최근 중동으로 거래선을 넓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산업 부문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라. 더 큰 그림을 보여준다면 감동할 것이다.

Q:"왜 현 직장을 그만두려고 합니까?"

A: "어떤 아부쟁이가 저 대신 승진하고 말았어요."(×)

긍정적으로 말하라. 도망 나오려고 하는 것에 대해 말하지 말고 새로 들어가려고 하는 곳에 대해 말하라. "어떤 지원자들은 전 직장에 대해 원한이 사무친 듯이 인터뷰 내내 전 직장의 사장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도 있다. 자기를 소개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수지 존슨)
[면접][면접질문][면접정보]입사 면접에서 꼭 나오는 질문 10개
Q: "기대하는 연봉 액수는?"

A: "전 직장보다는 많이 받고 싶어요."(×)

"만족할만한 연봉 액수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솔직하게 말하라. 어떤 액수 이하를 받고서는 직장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면 다른 방법으로(우회적으로) 말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크리스 본) 특정 액수를 말하는 것보다 범위를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 "질문 없습니까?"

A:"화장실이 어디죠?"(×)

질병 수당이나 휴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이 대목에서 경솔한 짓이다. 이미 앞에서 이야기를 끝냈어야 한다. 회사에 대해 당신이 해온 연구를 보여 줄 수 있는 질문이 좋다. 하지만 인터뷰하는 이도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작년에 경영실적이 저조하던데 무엇 때문이죠?"같은 질문은 피하라. 지원하는 직장(일자리)에 관련된 적절한 질문 몇개를 미리 준비해 가라. 만약 인터뷰 도중 그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면 그냥 면접 과정에서 의문이 다 풀렸다고만 말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일이다.

▨면접에 관한 후일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면접 때 당황스러운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령 "미국에 있는 자동차는 모두 몇대인가?" "저울 없이 어떻게 비행기의 무게를 잴 것인가?"… 요즘엔 다른 회사들도 기발한 질문을 던지는 편이다. 골치 아픈 질문을 던지는 것은 정답을 듣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질문에 대해 접근할 때 얼마나 창의성을 발휘하는지를 보기 위해서다. 몇 개만 예를 들어보자.

(Q1) 남쪽으로 5 마일 걸어가서, 왼쪽으로 방향을 튼 다음, 동쪽으로 5 마일 걸어가서, 다시 왼쪽으로 몸을 틀어, 북쪽으로 5 마일 걸어갔다고 하자. 당신은 출발지점과 똑같은 곳에 서있다. 그곳 날씨가 어떤가?

(Q 2) 맨홀(하수구) 두껑은 왜 사각형이 아니고 원형인가?

(Q 3) 지하철 역을 새로 지을 때 건설회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세 개만 설치한다. 그중 두 개는 항상 올라가고, 한 개만 내려오는 것이다. 왜 그런가?

(A1) 춥다. 북극 아니면 남극 대륙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위도를 따라 원을 그리면 둘레가 5마일인 곳에서 북쪽으로 5마일 떨어진 곳이다.

(A2)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원형 맨홀은 어떤 식으로 하든 구멍 속으로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동전을 세우듯 원형의 맨홀 두껑을 세우더라도 맨홀에 빠지지 않는다. 사각형 맨홀 두껑은 가로 세로의 길이가 대각선 길이보다 짧기 때문에 세로로 세웠을 때 맨홀의 대각선 쪽으로 빠져 버릴 수 있다. 또 여름과 겨울에 하수구 두껑이 팽창하고 수축하는데 이 때 사각 맨홀 두껑은 각진 부분이 잘 맞지 않아 틀어질 수 있다. 하지만 원형 맨홀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수축 팽창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A3) 답은 여러가지다. 하지만 그중 하나는 열차에서 내리는 사람들은 갑자기 쏟아져 나오는데 반해(10~30초 정차하는 동안 승객이 내리는 시간은 5~15초 정도라고 보면 그 짧은 시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내린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 열차를 타기 위해 내려오는 사람들은 열차 정차 시간과는 관계 없이 꾸준하게 분산해서 도착하기 때문이다.

* 이 글은 매튜 킬레야의 The World's Toughest Interview를 옮긴 것입니다.
  괄호안은 이해를 돕기위해 옮긴이가 보탠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