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노트북 그램13 - 옆그레이드? 업그레이드!

Posted by ironmask84
2024. 9. 29. 17:21 취미생활/IT 기기 및 자동차


10년이 지난 노트북이 된 나의 그램13 씨리즈..
https://ironmask.net/188

정말 고인물이 되었지만, 2년 전 까지도 어느정도 활발히 사용되어졌다.
이때는 아내가 스마트스토어와 가계부를 정리하는 용도로 잘쓰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이 워낙 잘나오다 보니,
가계부도 모바일 앱으로 관리하게 되었고
아이가 둘이 되다보니 아내는 스마트스토어를 할 여유가  ㅠㅠ
결정적으로 너무 느리다는 아내의 불평에 사용빈도가 낮아졌다.

그러다 올해 LG전자에서 그램 보상판매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이트를 둘러보았지만.. 10만원 보상도 못받겠다 싶은 판단에...
실망감을 안고.. 신형 그램은 최소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마냥 이제는 이 그램을 놓아줘야하나 싶었지만..

마지막 기대를 걸어보는셈치고 SSD를 교체하였다.
사실 기존 128GB에서 512GB로 변경하는 것이지만,
용량의 여유 뿐 아니라, 속도까지 빨리진 경험이었다!



아쉽게도 변경전의 디스크 속도를 체크해보지 못해서
수치로 비교해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빨라졌다.
SSD의 성능이 좋아졌을까? 아니면, 기존 SSD가 노후되어서 일까..
둘다 일것 같은 느낌이 든다. ㅋㅋ
우선 셀프로 SSD를 교체하게된 나의 내공에 뿌듯했고,
10년만에 놓아줄까 했던 노트북이 다시 되살아난 기쁨을 잠시 느껴보았다.
노트북을 10년이나 쓰는 구두쇠 같을 수도 있겠지만,
나이를 먹어서 인지 요즘은 올드한게 아늑하고 좋다?

감사하게도 나 처럼 그램13을 SSD교체한 아래 후기가 있어서 참고하였다.
https://blog.naver.com/6uoah6uoow/222343343767

 

그램13 업그레이드 (SSD, RAM 교체하는 법)

안녕하세요. 저는 고조선 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램의 최초 모델 중 하나일 거예요 (2014. 03 ...

blog.naver.com

최신 SSD는 NVME 형태로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그 이전 세대에서는 M.2 SATA로 2280이 사용되어지고 있고,
그램13은 더욱 오래된 세대여서 2260 크기로 맞춰져있다..
현재 2260크기로 판매되는 SSD가 잘 없어서 저 후기에 나와있는 "리뷰안" 브랜드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대로 5년을 더 쓸수 있을까? ㅋㅋ
사실 게임 용도가 아니라,
문서 작성, 인터넷 정도의 용도로는
아직 제법 쾌적한 환경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다.

그리고 마침 조만간 호주 출장을 다녀올 일이 생겼는데, 
거기서 매일 매일 보고서를 조금씩 작성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되어질 것 같다. 

 

 

10년만에 데스크탑 교체 #1

Posted by ironmask84
2019. 9. 6. 02:08 취미생활/IT 기기 및 자동차



10년만에 데스크탑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

계속 컴퓨터가 금방 다운되는 것이 SSD 문제이긴 할 것 같은데,

10년이면 정말 오래썼으니, 큰맘 먹고 교체를 했습니다. ㅎㅎ 

오랫동안 교체가 없었다 보니 감회가 새롭고 할말이 많네요 ㅋㅋ

컴퓨터를 업으로 살고 있기까지 많은 꽤 여러번 컴퓨터를 거치긴 했네요..

나이에 대한 반증이 될 수도 있지만 ㅋㅋ


이번 데탑 후기는 할말이 많은 만큼 우선 1편으로 

과거 PC 사용이력으로 간단히 시작해볼까 합니다. ㅋㅋ


1991년 286 AT로 시작했어요. 삼보컴퓨터로 샀었고 그때 당시 100만이였죠.

지금으로부터 30년가까이 되었으니 엄청난거죠 ㅋㅋ


그러고 1996년 586 펜티엄 1세대 사양으로 이때도 삼보컴퓨터였어요.

모니터도 17인치로 (물론 CRT ㅋㅋ 매우 무거운) 합쳐서 300만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비싸죠 ㅜㅜ

제가 컴퓨터공학 전공을 한 것이 이러한 시절이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네요 ㅋㅋ


그러다가 2001년에 현주컴퓨터를 부산 동래에 있는 컴퓨터 전자상가에서 구입합니다. ㅋㅋ

펜티엄 3세대로 클럭이 1.2Ghz 정도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램이 256GB 정도 였던 것 같네요.

이 때까지만 해도 싱글코어 였습니다. ㅎㅎ

아는 분 통해서 구입했는데, 메인보드에 램슬롯을 듀얼로 연결하지 않아서 FSB가 최적화 되지 않은 것을

2005년 쯤에나 알게되어 다시 램을 바꿔 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그리 큰 성능 차이는 아니었겠지만, 아쉬움이 컸던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나서 2009년에 원하는 부품들을 주문해서 

주변에 컴퓨터 조립을 잘하는 친구를 통해서 조립을 했습니다.

인생 첫 조립PC이자, AMD 계열 CPU도 처음 사용해봤네요 ㅎㅎ

컴퓨터를 오래도록 써왔지만, 이렇게 AMD라는 경쟁사가 존재한 것은 긍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부품들을 잘 구입해서 사용해온 것 같습니다.

https://ironmask.net/185 에 자세한 사양을 정리해 놓았었어요 ㅎㅎ


정리해보면 그 동안 5년, 5년, 8년 만에 구입해서 쓰다가

이번엔 10년만에 구입을 하네요 ^^


그 사이 노트북 구입 이력도 몇 번 있었습니다. ^^

2007년 삼성 노트북 첫 구입 (14인치)

2009년 첫 노트북 팔고 휴대성 좋은 모델로 삼보에버라텍 중고 구입 (12인치)

2010년 MSI 12인치 노트북 구입

2014년 LG 그램 13인치 구입

2019년 DELL 12인치 탭북 구입!!


아 그리고 방금 5년 전에 부품을 조금 업글하면서 남긴 데탑 소개 후기로

썼던 글을 보았는데 거의 현실화 되었네요.. 갑자기 소름이 ㅎㄷㄷㄷ

https://ironmask.net/186 이 글 입니다. ㅋㅋ

이 글에서 보면 아래와 같이 쓴 부분이 있는데,

진짜 10년을 채우고, 메인보드 혹은 SSD 혹은 파워가 낡아서 PC가 금방 다운되는 증상 생긴것 같고, 

업글을 고민하다가 진짜 교체로 맘을 결정하게 되었고, HDD는 그대로 가져다 쓸 계획입니다. ㅋㅋ

시기를 정해놓은 것도 아니었는데 정말 그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나름 이직도 하면서 시기가 적절하게 새출발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10년 채우려나??... 그리곤 2020년을 맞이하여 새로 구입??

메인보드가 먼저 뻗을지.. SSD가 먼저 뻗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가 2020년 전이면.. 그 때가 되겠군요!!

그 날, SATA3.0과 AHCI 모드를 지원하는 새 메인보드로 갈아타서 뿌듯함을 느끼고 싶네요.

사실 그것은.. 업글 수준이 아니라, 교체 수준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절약겸 기존 HDD, SSD는 그대로 가져다 써야죠! --------------------------------------------


요즘은 조립PC 구매가 너무 편리한 세상이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컴퓨터 부품 지식 수준도 많이 오기도 하였고, 

견적서 작성이 인터넷에서 너무 편리하게 되어 있는 시대가 왔네요 ㅎㅎ

다나와만 알고 있었는데, 아싸컴이란 더 잘나가는 업체가 있음을 지인을 통해 캐치!!


지금 껏 여러 컴퓨터를 써보면서 가성비 좋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PC를 구성하려면

메인보드와 파워가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는 확장성과 부품 교체 및 먼지청소가 쉬운 모델로 고심해서 골랐네요.

거기에 LED 디자인 튜닝은 감성 보너스!!


HDD는 기존 것을 사용하고, 부가적인 조립, 배송, AS 비용을 제외하고

90만 조금 안되게 가성비 좋게 구입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을 또 함께할 저의 PC는 다음 편 후기에서!! ^^